구본성 전 부회장은 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아워홈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해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에서는 2016년부터 장남인 구 전 부회장과 막내인 구지은 대표의 지분 싸움이 지속돼왔다.
비상장사인 아워홈은 구자학(92) 창립자의 장남인 구 전 부회장이 38.6%,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가 총 59.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 자매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보복 운전 논란을 일으킨 구 전 부회장의 대표이사 해임안을 통과시키고, 막내인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구 전 부회장은 회사 측의 고소로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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