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선보인 제품 전량 20만 개가 단 3주 만에 소진됐다. 일 단위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1만 개씩 판매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시 첫해인 2016년 40일 만에 완판된 것을 감안하면 판매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다.
쿠크다스 딸기맛은 2016년 고객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꼽힌 딸기맛을 출시 3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선보인 것이 시초다.
봄 시즌 한정 출시 배경에 대해 크라운제과 측은 "쿠크다스와 딸기의 조합이 인기를 끌며 추가생산 요청이 빗발쳤는데 원료수급 문제로 추가 생산이 어려웠다. 대신에 매년 봄마다 딸기맛 쿠크다스를 맛 볼 수 있도록 출시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쿠크다스 딸기맛](/news/photo/202203/645713_235515_648.jpg)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봄 시즌 한철만 나오는 데다 새로운 맛으로 바꾸지 않고 7년째 매년 동일한 맛으로 선보이는 과자 제품은 쿠크다스가 유일하다"면서 "제철 과일 딸기로 만든 봄 쿠크다스는 7년째 이어지는 고객과의 소중한 약속이다. 앞으로도 명품쿠키 쿠크다스로만 맛볼 수 있는 색다른 봄 딸기 맛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크다스는 1986년 최초 출시됐다. 화이트맛과 커피맛으로 구성돼 있는데 2015년 멜랑쥬(프랑스어로 섞는다는 의미)를 컨셉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쿠크다스 화이트는 기존 제품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쿠크다스 커피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100% 원두커피가 사용된다. 여기에 2016년 봄 시즌에만 구매 가능한 딸기맛이 추가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