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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배민원 고객 부담 거리할증 배달팁 체계 변경...3km 안팎서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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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달의민족, 배민원 고객 부담 거리할증 배달팁 체계 변경...3km 안팎서 달라져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3.2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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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단건 배달 서비스인 배민원의 거리할증 추가 배달팁을 구간별로 산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3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수수료 개편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거리할증 배달팁을 구간에 나눠 산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배민원의 바뀐 거리할증 추가 배달팁. 기존에는 3km 초과 시 일괄적으로 3000원을 부과했으나 변경된 기준에서는 기본형 요금제의 경우 2km 초과 시 500m당 770원이 부과된다. 절약형 요금제의 경우 1.5km 초과 시 500m당 550원이 추가 부과된다.
▲배민원의 바뀐 거리할증 추가 배달팁. 기존에는 3km 초과 시 일괄적으로 3000원을 부과했으나 변경된 기준에서는 기본형 요금제의 경우 2km 초과 시 500m당 770원이 부과된다. 절약형 요금제의 경우 1.5km 초과 시 500m당 550원이 추가 부과된다.

기존에는 3km 초과 시 일괄적으로 3000원이 추가로 부과됐으나 자영업자가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구간별 배달팁이 달라졌다. 

거리할증 배달팁은 ▲자영업자가 기본형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 2km 초과 시 500m당 770원 추가 ▲절약형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 1.5km 초과 시 500m당 550원이 추가되는 식으로 산정된다. 라이더 수급 상황, 날씨 등에 따라 추가 배달팁이 달라질 수 있다.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12월 배민원 라이더들의 거리별 할증 요금 기준을 변경하면서 구간별 배달팁 부과 체계로 변경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개편된 라이더 할증요금 체계에 따르면 500m~1.5km에 배달료 3500원이었으나 앞으로는 675m~1.9km까지 3500원이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는 1.5km 초과 시 100m당 100원의 할증요금이 붙었지만 앞으로는 1.9km 초과 시 100m당 80원씩 추가된다. 변경된 할증요금은 오는 4월 5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먼 거리 배달 건에 대한 고객 부담 축소, 구간 세분화 유연성 등을 위해 이같이 변경하게 됐다”며 “기존에는 3km 거리에서 주문하면 3000원이 부과됐지만 변경된 할증거리 기준에선 1540원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추가거리 배달팁 할증은 약관에 명시돼 있듯 유동적으로 변동이 가능한 부분이라 고정적인 정책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 공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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