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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점포 311곳 줄었다...신설점포 20곳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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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 점포 311곳 줄었다...신설점포 20곳 불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3.3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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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은행 오프라인 점포가 311곳 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설점포는 20곳에 불과해 디지털 금융 강화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망 축소 경향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 점포수는 전년 말 대비 311곳 감소한 6094곳이었다. 

국내 은행 점포 순감소분은 지난 2018년 23곳에 불과했지만 이후 57곳(2019년)→304곳(2020년)으로 급증했고 지난해 311곳으로 지속 늘어나고 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76곳이 감소하면서 가장 많이 줄였고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각각 62곳과 55곳 줄였다.

신설점포는 20곳에 그쳤다. NH농협은행이 5곳으로 가장 많았고 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4곳 늘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점포가 244곳 줄었고 비대도시권은 67곳 줄었다. 

금감원 측은 "점포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이용자의 금융접근성 보호를 위해 은행권이 추진 중인 우체국 창구제휴, 은행 공동점포 추진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각 은행들은 오프라인 점포 축소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동점포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공동점포를 설립할 예정이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도 상반기 중에 경상북도 영주시에 공동점포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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