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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동차산업의 파괴적 혁신가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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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동차산업의 파괴적 혁신가로 꼽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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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의 파괴적 혁신가로 꼽혔다.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시상식을 열고,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수상자로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도 ‘올해의 R&D팀(Research and Development Team of the Year)’,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Powertrain Evolution of the Year)’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뉴스위크는 지난해말 처음으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America’s 50 Greatest Disruptors)’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는 자동차산업에서 인류에 획기적이고 창의적 변화를 촉진한 인물과 단체에 대해 6개 부문에 걸쳐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을 선정했으며, 현대차그룹이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그 중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정의선 회장이 최초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한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뉴스위크 낸시 쿠퍼 글로벌 편집장은 “오늘날의 선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은 우리를 계속 움직이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의 핵심 역량 확보를 넘어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상소감에서 “3개의 부문에서 상을 주신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파괴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모든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헌신적 노력, 사업 파트너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면서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뉴스위크 특집호 표지 대형 포스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뉴스위크 특집호 표지 대형 포스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는 표현 그대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함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함께했을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고, 이것이 현대차그룹이 계속 혁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2030년 17종 이상의 EV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를 목표로 밝혔다. 기아는 2027년까지 매년 2종 이상의 EV를 출시해 총 14종의 EV 풀라인업으로 2030년에는 1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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