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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4년 내 매출 4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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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4년 내 매출 4조원 목표”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4.15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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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대표 김진태)은 15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리빙 테크기업’으로의 도약을 골자로 한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한샘의 최대주주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변경된 이후 한샘이 내놓은 첫 경영 청사진이다.

이날 김 대표는 4년 내 매출 4조 원 목표를 언급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공 프로세스혁신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적극적인 신사업 등 5가지 신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샘이 과거 제조·유통업을 기반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분야 1위에 올랐다면 앞으로는 온라인·오프라인이 결합한 IT 기술 기반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샘 김진태 대표가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 중이다. 
▲한샘 김진태 대표가 경영 전략에 대해 발표 중이다. 
구체적으로 한샘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에 IT기술을 더해 홈리모델링 영역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한샘은 고객이 리모델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찾고 스스로 설계해 볼 수 있는 정보탐색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샘은 오는 2024년까지 기존에 10일~15일 정도 소요됐던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시공 기간을 최대 5일까지 단축한다. 시공시간을 줄이면서도 마감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공법의 혁신과 시공 표준화를 통해 리모델링 5일 시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한샘은 홈인테리어의 전 과정에서 고객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마케팅과 고객 상담,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을 통합해 ‘CX(Customer Experience) 혁신본부’를 설립했다.

한샘은 핵심 분야인 ‘SCM(공급망관리)’, ‘상품개발’의 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해 리모델링을 담당하던 리하우스(Rehaus) 사업본부와 부엌·욕실 전담 사업부문인 KB(Kitchen&Bath) 사업본부를 홈리모델링 사업본부로 통합했다.

이어 한샘은 조명과 후드, 쿸탑, 전동침대, 커튼 등이 loT로 연동되는 스마트홈 패키지 도입으로 스마트홈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 홈리모델링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 기업과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핵심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유통업이 아닌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리빙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6년까지 홈리모델링 부문 매출 2조 원을 포함한 전사 4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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