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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사, 일회용 줄이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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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3사, 일회용 줄이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나서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4.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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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배달앱 플랫폼 3사가 일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줄여 나가기로 약속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서비스는 지구의 날인 2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신한은행, 매일경제 등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달앱사와 서울시는 배달 수요와 함께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각 사는 배달 플랫폼에 다회용 배달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매일경제 서양원 대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서울시 조인동 행정1부시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위대한상상 유재혁 부사장, 쿠팡이츠서비스 김명규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매일경제 서양원 대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서울시 조인동 행정1부시장,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위대한상상 유재혁 부사장, 쿠팡이츠서비스 김명규 대표가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이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체를 구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말 다회용기를 제작하고 음식점에 공급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3개구를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할 식당 500곳을 모집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 편리함 이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요기요 본부장은 “지난해 민간 배달앱 최초로 시작한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을 통해 음식 배달 증가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요기요의 시도가 큰 시작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범 사업을 통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해 소비자, 레스토랑 파트너 모두와 함께 친환경 배달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쿠팡이츠는 업계 선도적으로 ‘한집배달’ ‘치타배달’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왔다”면서 “쿠팡이츠서비스는 이번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과 상점 모두에게 친환경 배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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