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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8679억 원 '역대 최대'…고객 중심 사업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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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8679억 원 '역대 최대'…고객 중심 사업 빛나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4.2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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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 늘어난 8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친 전체 매출은 1조 원으로,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즈니스 불확실성 증대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계속된 고객 중심 활동과 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는 다각적인 채용 강화로 매장과 배달, 디지털, 드라이브 스루 등 전 고객 채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왔다. 2020년에 도입한 베스트 버거 프로젝트도 확대해 버거 맛과 품질을 지속 개선해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론칭이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활동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Taste of Korea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Taste of Korea 일환으로 지난해 8월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는 단기간에 150만 개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The BTS 세트의 경우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단일 세트로는 이례적으로 약 145만 개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맥런치 △해피 스낵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등을 도입해 고객 혜택도 한층 강화했다. 차량 2대가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Tandam DT)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매장 내 키오스크도 업그레이드했다.

한국맥도날드 영업손실은 2020년 484억 원에서 206억 감소한 278억 원으로, 적자 폭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당기순손실도 661억 원에서 3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2% 줄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이는 비대면 수요 증가로 인한 배달 수수료 등 외주용역비가 급증한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활동을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는 등 국내 고객과의 신뢰 형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6월 제주도에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며 국내 매장 확대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려운 외부 상황 속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고객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국내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을 지속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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