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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RPA 시스템으로 연간 3만2300시간 업무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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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 RPA 시스템으로 연간 3만2300시간 업무 절감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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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는 '로봇기반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s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를 도입해 연간 약 3만2300시간 업무를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RPA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에서 작업 성능을 관찰해 RPA가 GUI로 직접 반복한다. RPA 도구를 사용하면 GUI와의 모든 상호작용을 자동화할 수 있다.

RPA는 코딩 개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로우코드 플랫폼을 이용, 간편한 개발이 가능하다. 데이터 수집·취합과 같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분야에 활용하면 업무시간이 크게 절감돼 생산성이 높아지며 담당자의 단순 실수 등으로 인한 오류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켈로그는 지난해 5월 이커머스팀의 반복적인 데이터 통합 조회와 수집, 등록, 리포팅 등에 대한 첫 RPA를 시범 도입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RPA 교육을 제공하고 총 12개 업무에 적용해 연간 3만2300시간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켈로그 측은 "영업팀에서는 매일 40분 소요되는 판매 분석 데이터의 트래킹 과정을 자동화하여 6분으로 단축시켰다. 또 POS의 판매 분석 트래킹, 주별 온라인몰 가격 트레킹 등 업무 소요 시간을 최대 10분의 1로 대폭 절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실시되는 RPA 교육은 임직원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먼저 RPA 성공 사례와 필요성을 알리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디지털 피트니스(Digital Fitness)를 컨셉트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또 교육·개발 경험자를 멘토로 지정해 그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직원 역량을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켈로그 IT팀 신재용 상무는 "지난해 RPA 도입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업무시간을 절감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켈로그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AMEA) 지역 국가들은 농심켈로그의 RPA 안착 사례를 벤치마킹한 RPA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직원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RPA 구축을 사내 전반에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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