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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루나 사태' 긴급 동향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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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루나 사태' 긴급 동향 점검 나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05.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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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가 연일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을 가져오자 금융당국이 긴급 동향 점검에 나섰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루나 사태가 터진 뒤 긴급 동향 점검에 나섰고, 주요 국가의 규제 동향을 지켜보면서 관련 법 제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는 민간 자율에 맡겨져 있어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

이에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오는 2024년에는 시행령 같은 하위 규정을 마련해 법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 디지털 자산 제도화와 연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도 검토된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은행의 모의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최근 폭락한 테라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루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등에 쓰이는 테라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용도로 발행됐다. 하지만 테라가 최근 1달러 밑으로 추락하면서 루나도 동반 폭락해 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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