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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박찬호 대표 "식품 포장재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식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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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 박찬호 대표 "식품 포장재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식문화 선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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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니스(대표 박찬호)가 개폐형 마개 알루미늄 캔을 채택한 플레이버 워터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업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이그니스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5월 마지막 주 출시 예정인 개폐형 알루미늄 캔 워터 '클룹(CLOOP)' 4종을 선보였다.
 

▲개폐형 알루미늄 캔 워터 '클룹(CLOOP)' 4종
▲개폐형 알루미늄 캔 워터 '클룹(CLOOP)' 4종
이날 연단에 오른 박찬호 대표는 식품 혁신을 넘어 '식품 포장재 혁신'으로 사람과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이그니스는 1세대 푸드테크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소재 개발을 통한 식품 혁신을 비즈니스 핵심 축으로 두고 새로운 식사 형태와 방식을 제시해왔다. 국내 최초 식사 대용 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랩노쉬, 그로서리서울, 한끼통살 등의 브랜드를 잇따라 탄생시켰다"고 회고했다.

이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플라스틱 저감에 대한 사회 인식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 환경주의)에 머물러 있다. 플라스틱 배출을 많이 하는 식음료 업계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번 새로운 캔 워터 클룹 런칭을 시작으로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식품과 포장재 개발, 기존 포장재 플라스틱 저감 활동 등 점진적이고 완전한 탄소 감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건강과 취향을 챙기는 새로운 유형의 식품을 제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형 식문화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
이그니스는 매일 마시는 물에 알루미늄 캔워터 도입 시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 클룹에 개폐형 마개를 도입했다.

특히 탄산수 출시를 앞두고 다시 여닫아도 내용물 본연의 성질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개폐형 마개인 '리실러블 마개(Resealable Lid)'를 찾았다. 리실러블 마개는 독일 재밀봉 음료수 캔 뚜껑 업체인 엑솔루션(XOLUTION)이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페트형 마개보다 2.5배 이상 높은 밀봉력을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이 마개를 기반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캔워터이자 최초 플레이버 워터인 클룹은 오는 5월 26일부터 플레이버 워터 2종(애플·피치)과 스파클링 워터 2종(레몬·샤인머스캣) 등 총 4종의 제품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소비자 가격은 약 2000원이다.

박 대표는 "사과와 복숭아, 레몬, 샤인머스캣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향을 선정해 소비자 취향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갓 수확한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과향을 담았다. 과당과 설탕, 당 대체제 등을 일체 배제한 플레이버 물과 탄산수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리실러블 마개가 적용된 신제품 클룹. 리드를 올린 후 밀어서 열어 마시면 된다
▲리실러블 마개가 적용된 신제품 클룹. 리드를 올린 후 밀어서 열어 마시면 된다
이그니스는 2014년 설립된 기능성 식음료 전문 기업이다. 자사몰 에잇템과 식음료 브랜드로 이번에 론칭한 클룹과 랩노쉬, 그로서리서울, 한끼통살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10월 '랩노쉬 마시는 식사'를 시작으로 영양과 맛을 담은 식사 문화를 제시해왔다.

이그니스가 취급하는 품목은 분말, (비건) RTD(액상), 쿠키, 쿠키바, 뮤즐리, 워터, 레토르트 타입 등 총 68종이다. 자사몰인 에이템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대비 670% 성장했고, 지난 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0% 성장했다. 올해는 2021년에 비해 약 350%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이그니스 측 설명이다.

전체 매출에서 자사몰, 온라인 플랫폼 등 온라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다. MZ세대 구매 비중이 특히 높은데 전 연령층으로 점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신제품 매출도 호조세다. 올해 3월 중순에 선보인 감자·고구마 유래 식물성대체유 드링크루트는 출시 한 달만에 40만병을 돌파했다. 이달 초 출시한 그릴드 닭가슴살 5종도 출시 2주 만에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그니스 식음료 브랜드 제품들
▲이그니스 식음료 브랜드 제품들
이그니스 측은 "식사를 통해 얻는 수많은 즐거움 중 맛과 영양 밸런스를 충족한 식사를 기능적인 식사이자 미래형 식사라고 정의한다. 윤세영(37)·박찬호(37) 두 공동 창업가는 창업 전 바쁜 일상에 식사를 거르는 식사 습관을 개선하고자 '미래형 식사'인 랩노쉬 마시는 식사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그니스는 이어 "창업 이후 기능성과 맛을 추구하는 혁신 제품으로 더 건강한 식품의 미래를 그려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위해 사람과 환경, 기업이 함께 하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선순환의 연결고리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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