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9시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명의 피해자는 대부분 화상 환자로 확인돼 부산지역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56대를 동원해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폭발은 10km 이상 떨어진 울산 중구와 북구에서도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고였다. 화재로 불기둥도 수십미터 이상 치솟았다.
소방 당국은 현재 부탄 탱크를 냉각 조치하는 한편 부탄을 탱크에서 모두 분출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