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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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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서 폭발 사고…1명 사망·9명 중경상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5.2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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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 사고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저녁 9시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명의 피해자는 대부분 화상 환자로 확인돼 부산지역 화상전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56대를 동원해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날 폭발은 10km 이상 떨어진 울산 중구와 북구에서도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사고였다. 화재로 불기둥도 수십미터 이상 치솟았다.

사진=울산소방본부
▲사진=울산소방본부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발생했다. 밸브 정비 작업을 하다 폭발이 발생,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9200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에쓰오일이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2019년 완공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부탄 탱크를 냉각 조치하는 한편 부탄을 탱크에서 모두 분출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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