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지난 23일 무려3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대조영’ 마지막회인 134회는 전국기준 3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133회 (28.1%) 보다 5.2% 포인트 올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당나라의 화친을 맺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발해의 모습을 담았다.
또 대조영(최수종 분)과 그의 친아들 검이(정태우 분)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물 샘을 자극하기도했다.
"가지마라. 제발, 가지마라. 아들아...내 아들아...검이야!"
대조영의 절절한 `아들아` 소리에 검이 역시 떨리는 목소리로 "아버님!"이라고 외치며 아버지 대조영과 뭉클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 얼싸안고 애틋한 부정을 나누는 부자의 모습은 이날 방송의 백미로 꼽혔다.
지난해 9월 첫방송된 ‘대조영’은 1년3개월동안 방송되며 30%가 넘는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누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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