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HDC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HDC랩스(구 HDC아이콘트롤스)의 코스피 상장과 부동산114의 빅테이터 플랫폼 사업을 주도하고 HDC아이파크몰의 전면 재단장 등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운영 경험이 있다. HDC현산은 “최익훈 대표가 건설, 부동산 및 유통 분야의 종합적 경험을 바탕으로 HDC현산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HDC현산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추진단을 신설했으며 유병규 사장과 하원기 전무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에 전념키로 했다. 책임감을 갖고 사고수습과 신뢰회복이 될 수 있도록 전념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25일 HDC현산은 건설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하원기 대표가 광주경찰청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되면서 경영 공백이 생겼다. 경찰은 건설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하 대표가 당시 품질관리자 인사 관리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부적절한 겸직 인사 발령으로 인한 본사의 관리 부실 책임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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