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간 USA투데이는 27일 인터넷판에서 올해 7대 과학분야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초신성폭발.사라진 꿀벌.깃털달린 공룡 발견등을 꼽았다.

1.지구 온난화= 과학자들이 ‘가설’이 아니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2.초신성 폭발=천문현상이 기록된 이래 가장 밝고 가장 거대한 별의 폭발이 지난 5월부터 관측되기 시작했다. 지구로부터 2억 4000만광년 떨어진 NGC1260 은하에서 일어난 초신성 SN2006gy의 폭발, 그  초신성의 질량은 태양의 150배 정도다. 폭발 절정기에는 태양 500억개를 합친 것과 같은 빛을 내뿜었다.

3.꿀벌의 증발= 전 세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양봉장에 따라 적게는 30%, 많게는 90%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4.깃털 달린 공룡= 중국 고고학자들이 발견한 높이 5m, 몸무게 1400㎏이나 되는 7000만년 전의 깃털 달린 공룡 화석. 몽골에서 발견됐다. 이 공룡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와 몸집이 비슷하다. 그 전까지 가장 큰 공룡인 오비랩터의 몸 크기는 말 정도였다.

5.지구와 유사한 행성 발견= 유럽 과학자들은 지난 4월 지구와 가장 비슷한 외부 행성을 발견했다. 지구로부터 20광년 떨어진 천칭자리의 적색왜성 글리제 581 주위를 도는 행성 글리제581c는 바다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암석 성분의 ‘슈퍼지구’라고 한다. 

6.신종 생물 발견= 동아프리카 고원 지대 수생(樹生) 영장류 ‘하일랜드 망가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및 수마트라의 구름무늬 표범, 수리남의 보랏빛 고리 무늬의 검은 두꺼비, 코끼리 귀처럼 생긴 거대한 지느러미를 가진 심해 오징어, 뉴기니의 고양이 크기의 쥐 등 새로운 생물이 발견됐다. 안타깝게조 이 동물들은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7.줄기세포 연구 진일보= 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린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준잉 유, 제임스 톰슨 교수팀의 연구와 ‘셀’(Cell)에 실린 교토대학 야마나카 신야 교수팀의 연구는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성체 피부세포만을 이용,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최대 난점이었던 난자와 배아 파괴에 따른 윤리논쟁을 피할 획기적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의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