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대표 강호준)는 스페인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세르반테스 문화원’과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협업 사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르반테스 문화원은 스페인어 보급 및 문화 교류 전담 기관으로, 전 세계 총 86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대교와 세르반테스 문화원은 지난 6월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유치 및 협업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뒤 세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대교는 세르반테스 문화원이 제공하는 스페인어 학습 및 스페인어 능력시험인 DELE 수험과정 콘텐츠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
양사가 최종 협의한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 협업 사업은 △스페인 문화 전파∙확산을 위한 문화 사업 기획 및 지원 △스페인어 학습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어학 사업 기획 △어린이 대상 스페인어 학습 프로그램 기획 등이다.
또한 'DELE 시험' 수요 충족을 위해 시험센터를 기존 인천센터에서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세르반테스 문화원을 운영하는 만큼 대교의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세르반테스 문화원 서울은 내년 상반기 내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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