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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올해 플라스틱 200톤 줄인다...친환경 정책 성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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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올해 플라스틱 200톤 줄인다...친환경 정책 성과 톡톡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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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전문기업 hy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125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다고 2일 밝혔다. hy는 이 기세를 몰아 연말까지 2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hy는 지속가능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1월 사내 전담팀을 구성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 발생 감소 등을 추진 중이다.

먼저 용기 개량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효과를 거뒀다. 쿠퍼스, 메치니코프 등 6개 제품을 경량화했다. 용기 두께는 줄이고 일부 제품의 뚜껑을 제거했다. 적용 제품은 점차 확대한다.

올해 3월 금호석유화학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도 본격화했다. 지난 달까지 106톤가량을 재활용했는데 이는 야쿠르트 라이트 용기 기준 약 3028만 개 분량이라는 설명이다. 재활용한 플라스틱은 별도 공정을 거쳐 냉장고 등 가전제품 부품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절감한 예산은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한다.
 


탄소 배출 억제도 활발하다. hy에 따르면 탑승형 냉장 전동카트 '코코(CoCo, Cold&Cool)' 1대의 월평균 이동 거리는 450km다. 내연기관은 같은 거리를 움직일 때 1086톤의 탄소가 발생한다. 이 차이는 소나무 16만5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정명수 hy 구매팀장은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7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여 나가겠다. 자원·에너지 절감, 제품 환경성 개선 등의 친환경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hy는 올해 8월부터 자사 건강기능식품과 밀키트 포장을 간소화해 종이 사용량도 줄였다. 스푼과 빨대는 무지화로 재활용성을 높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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