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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40% 돌파...1금융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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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비중 40% 돌파...1금융권 최초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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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1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기준 가계대출 중에서 중저신용 대출비중(KCB 850점 이하)은 40.1%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대비 8.7%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뱅크의 지난 19일 기준 대출잔액은 약 8조 원(가계·기업대출 포함)으로 이 중 중·저신용자 가계대출은 2조7000억 원에 달한다. 중·저신용 고객 1인 당 대출금액은 3006만 원이었다. 

토스뱅크 측은 지난 1년 간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꼴로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신용점수 475점(과거 KCB 기준 8등급)까지 대출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이들은 성실상환 등으로 신용점수 상환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 뿐만 아니라 기업대출에서도 중·저신용자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19일 기준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중·저신용 대출비중은 48.3%를 기록했다. 운수업 등 시장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기 어려웠던 취약계층을 포용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은 출시 2개월 만에 대출잔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늘고 있지만 주요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2%를 기록하며 4대 시중은행 평균 수준을 달성했는데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출범부터 꾸준히 고객들과 약속해 온 ‘포용금융’을 은행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숫자로 증명해 나가려 한다”며 “중저신용 대출 비중에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개인사업자 대출 등 시장의 여러 자금 수요와 금융 사각지대를 들여다보고 제 역할을 하는 신뢰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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