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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만에 순이익 1조 돌파…전년 대비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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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분기만에 순이익 1조 돌파…전년 대비 67% 증가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11.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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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이 3분기 만에 연간 누적 순이익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1조416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영업수익은 별도기준 1조81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3%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브로커리지 수익은 25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한 가운데 브로커리지 이자 수익은 13% 감소한 2663억 원이었다.

IB 수익은 52% 증가한 4876억 원이었으며 자산관리 수익은 1218억 원으로 17.1% 줄었다. 운용 등에서는 156.1% 증가한 6781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호실적에 힘입어 모회사 한국투자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439억 원, 당기순이익 938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8% 늘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계열사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운용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별도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대비 229% 증가한 784억 원에 달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석로)은 16.5% 감소한 499억 원이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대표 전찬우)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손실 44억 원을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캐피탈(대표 오우택)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보다 75.7% 감소한 250억 원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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