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대표 허윤홍)이 약 4600세대를 분양하고,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약 3800세대를 분양힌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12월말까지 분양 예정인 곳은 모두 7개사로 나타났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대우건설, DL이앤씨(대표 박상신), GS건설,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 등이 아파트 공급 일정을 공개했다. 삼성건설 건설부문(대표 오세철),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 SK에코플랜트(대표 김형근) 3 개사는 올해 분양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두달 동안 7개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세대수는 총 1만9427가구다. 이중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GS건설로 3개 지역, 4638세대를 분양한다. 이어 대우건설은 3개 지역, 3835세대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하는 GS건설은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797세대) ▲평촌자이 퍼스니티(2737세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1104세대) 등 3곳을 공급한다.
특히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크럴시티 도시개발사업내 첫 공급 아파트로 3개 블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분양하는 A1블록을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및 분양성이 확보된 안정적인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중심 우량 정비사업장과 수익성이 우수한 지방 사업장의 선별적 참여를 통한 물량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919세대)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세대)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1500세대) 등 총 383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모두 11월 중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자체 시장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시장 예측을 통해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분양가를 선정하고 판매조건을 결정하고 있다”며 “지역‧규모‧준공‧유동화 등 유형별 판매방안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리츠카운티(140세대)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494세대)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550세대)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1302세대) 등 4곳을 공급한다.
DL이앤씨 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타겟을 설정하고 그에 맞춘 마케팅으로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프로젝트별 시장환경분석을 통해 판매 조건 최적화로 경쟁사 대비 판매 우위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사업개발은 ▲천안 아이파크 시티(892세대) ▲서울원 아이파크(1856세대) 등 2748세대를 분양한다. 특히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핵심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1163세대) ▲더샵 시에르네(231세대) ▲더샵 퍼스트월드(999세대) 등 2393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599세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단지(1639세대) 등 총 2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634세대) 1곳을 분양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에 힘입어 미뤄졌던 대단지 분양들이 12월 초까지 쏟아질 전망이다”며 “다만 지방은 아직 미분양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고 유입도 상대적인 편이라 수도권에 비해 청약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