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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 A/S 맡긴 신발 가위로 '난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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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 A/S 맡긴 신발 가위로 '난도질'"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4 08:14
  •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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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토탈 브랜드 '무크'가  애프터 서비스(A/S) 요청제품을 가위로 잘라 산산조각내고 무성의하게 대응해 소비자의 원망을 샀다.

 

서울 명일동의 한모씨는 지난해 무크 문정동 매장에서 남성용 여름 샌들을 12만원에 할인 구입했다. 한씨는 할인가에 제품을 구입하는 만큼 A/S가 확실한지 수차례 확인하고 다짐을 받았다.

 

얼마후 해당 제품의 가죽 부분이 변색되고 벗겨지자 한씨는 가죽을 붙여주고 염색해달라며 제품을 남편에게 부탁해  매장에 보냈다.

 

그러나 매장에서는 "A/S가 안 된다“며 ”가져온 신발을 본사에 보내는 조건으로 10%를 더 할인해 줄 테니 새 신발을 사라“고 권유했다. 판매할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대답이었다.

 

사정을 몰랐던 한씨 남편은 10% 이상 할인가로 최초 샀던 신발보다 6만원이나 더 비싸게 신발을 다시 구입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씨가 매장에 반품을 요청하러 갔다.

 

한씨는 “18만원이나 주고 산 신발이 본드자국도 여기저기 선명하고 품질을 믿을 수없다. 이 신발에 다시 하자가 생기면 또 A/S가 안될 것 아니냐”고 반품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전 A/S 요청한 신발만 처리해달라고 말하자 직원은 신발을 버렸다고 황당한 답변을 해왔다.

한씨가 신발을 왜 버렸냐고 묻자 직원은 한씨 남편이 신발을 버리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한씨 남편은  그런적이 없다고 펄쩍 뛰었다.  

 

한씨는 "본사에 보내지도 않을 신발을 미끼로 직원 마음대로 할인해준다며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자 직원이 “통상적으로 그런다. 헌신발을 본사에는 안 보낸다”고 잘라 말했다.

 

당황한 한씨가 쓰레기통이라도 뒤져서 신발을 찾아가겠다며 강력히 항의하자 그때서야 직원은 어디선가 가위로 난도질한 신발을 꺼내서 보여줬다.

 

산산조각난 신발을 본 한씨는 무크 본사 측에 연락해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본사측이 직접 나서서 A/S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본사 측은 현재 한씨로부터 제품을 받아 확인하고 대리점 측에도 해당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본사 측 담당자는 “과거 한 대리점에서 무크 신발을 신고 온 고객이 새 신발을 사며 신고 있던 신발을 버려달라고 해 쓰레기통에 버린 일이 있는데, 그 고객이 이후 버린 신발을 다시 가져와 A/S 요청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리점 측에  고객이 버린 신발을 가위로 찢어서 처리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씨의 경우 신발을 버린 것이 아니라 A/S 요청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대리점 측의 과실을 인정한다"며 “대리점의 소비자 응대 문제가 반복될 경우 영업을 못하도록 대처하고 있지만 통제가 힘든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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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ql 2008-07-25 21:06:50
??
판매직원분은 실수한게 없는거 같은데요...
기자분은 어디말만 듣고 기사를 쓰신거에요???
소비자.....너무 오바하셨네....

진승현 2008-07-25 20:16:01
..
참 그리고 위에 구두 가격이나오는대 왜자꾸 거짓말을하세요
샌들을 18만원이라고여 9만원에 사신거잖아요 영수증도있는대 어이없다

진승현 2008-07-25 20:02:22
..
위 문장중에서 오타난 부분 글이수정이않되는군요 모니?
샌들가격 90.000
전 고객님이 원하시는대로 처리해들였고여 제가 강매나 수선이 않된다는 애기는 한번도 하질 않았습니다 오희려 제가 수선해들일까요라고 먼저 말했고요 기자분 아시겠어요 글보고도 이해않가심 매장으로 방문하세요 !!!!!!

진승현 2008-07-25 19:51:37
..
기자분 이제 어떻내용이지 아시계죠 어떤 바보가 고객님이 수선하시계다는 신발을 가위로 난도질하겠어요 버린다고하니깐

진승현 2008-07-25 19:50:33
..
그래서 또 전화를 했습니다 또그날애기했죠 제가 샌들분명히버린다고 했죠라고 그래자 남자분이 욕이라 욕은 다하시면서 너그냥 전화하지며 가만히않둘꺼야 모대충 이런 얘기죠 그래서 화나신거 같아 전화를 못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