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서울대공원과 평양 중앙동물원 측은 29일 개성에서 우리측의 사자 2마리와 북측의 곰 2마리 및 여우 7마리를 교환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이날 해당 동물들의 반출입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북측의 곰과 여우들을 개성에서 넘겨받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측이 사자를 북측에 보내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과 북측 중앙동물원은 1999년 이후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동물을 주고받았으며 이를 통해 우리측에 들여온 북측 동물은 18종에 41마리, 북측에 넘겨진 우리측 동물은 23종에 48마리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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