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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로 돈 빼가는 '피씨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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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로 돈 빼가는 '피씨닥터'
  • 안대덕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6.12.2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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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후 나는 올해 1월 컴퓨터의 악성코드를 치료하기 위해 보안서비스업체인 '피씨닥터(Pc - dr)'를 핸드폰으로 결제했습니다.

    그런데 11개월이나 지난 12월 22일(월) 어머니께서 핸드폰으로 요금이 결제되었다는 문자가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알고보니 전역 후 핸드폰이 없던 내가 어머니 핸드폰으로 결제했던 '피씨닥터'에서 온 문자였습니다. 결국 사용하지도 않은 서비스 결제요금 메시지였던거죠.
    
    그 당시 내가 약관동의에 클릭을 하였으며 문자로 매달 "요금결제 메시지를 보내주었다"고 업체측은 말합니다. 그러나 정액으로 1년여 동안 사용하지도 않은 돈이 매달 빠져 나가는데 문자 한 통으로 알렸다고 책임을 회피하니 이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

    설령 그 약관을 읽지 못하고 한 번 사용할 목적으로 클릭을 하였더라도 전화를 통해 1년간 월정액이라는 사실을 통보했더라면 해지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꼼수를 통해 11개월간 핸드폰요금에 붙여 빼간 것입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전화로 상담을 요청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은 관계로 상황을 자세히 말씀드릴수 없는 점이 안타깝지만 이런 회사를 두고 '얼굴없는 도둑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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