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번 성과금 사태와 관련해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데 이어 파업 지도부인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다시 열어 오는 15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간 조는 오후 1시부터 4시간, 야간 조는 16일 오전 2시부터 4시간 각각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는 또 16일에는 회사 측에 성과금 사태 해결을 위해 협상장에 나서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성실교섭을 촉구키로 했다.
노조는 회사가 성실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17일에는 주간 조가 오전 10시부터 6시간, 야간 조가 오후 11시부터 6시간 각각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이후의 파업 투쟁 일정은 1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다시 열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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