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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황당'G마켓 ,구멍 난 '짝짝이'양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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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황당'G마켓 ,구멍 난 '짝짝이'양말 판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09.04.29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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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짝짝이에 구멍난 양말을 판매하고 교환마저 거부하는 어이없는 G마켓 판매자를 고발합니다”

시흥시 신천동의 변 모(여. 34세)씨는 최근 G마켓에서 구매한 아동 반타이즈를 받고 눈을 의심했다. 양 쪽 반타이즈의 길이가 눈에 띄게 확연히 다른 ‘짝짝이’였던 것. 심지어 한 쪽 타이즈는 엄지발가락 부분에 구멍마저 크게 뚫려 있었다.

변 씨는 교환을 위해 판매자 문의 란에 글을 올린 뒤 반송했다. 판매자의 친절한 응대에 변 씨는 G마켓에는 따로 교환·환불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쉬운 대응이 문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친절했던 판매자가 돌연 “제품에서 세제 냄새가 난다. 세탁을 해서 이런 상황이 된 것이 아니냐”며 왕복 택배비를 요구한 채 교환을 거부한 것.

뒤늦게 G마켓 측에 민원을 제기해 봤지만,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변 씨는 “‘배째라’식 판매자와는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만약 세제냄새가 나고 착용흔적이 있다 해도, 변 씨의 경우는 사이즈 차이가 확연히 구분되며 구멍까지 뚫려 있어 판매자 과실이 인정 된다”며 “변 씨에게 양해를 구해 교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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