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이 이어지는 5월의 미니연휴에 평소 콤플렉스였던 외모를 손질하려는 사람들로 성형외과가 때 아닌 특수를 맞았다.
여성들은 징검다리 연휴나 여름방학, 또는 명절 연휴를 이용해 쌍꺼풀 수술이나 체형 성형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성형 시술 분야 중 수술빈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역시 쌍꺼풀 수술.
서수연(27세, 직장인) 씨는 이번 미니연휴에 쌍꺼풀수술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눈 가로길이가 꽤 되지만 게슴츠레해 보이는 눈이 마음에 걸려 또렷하고 큰 눈을 원했다. 그래서 눈매교정술과 쌍꺼풀수술에 관심이 많았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휴가를 활용해 쌍꺼풀수술을 하려고 성형외과에 예약을 해 놓은 상태다”
최근 성형수술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미세지방이식수술도 예외는 아니다. 보통 허벅지나 아랫배 등에 있는 본인의 자가 지방을 주입하므로 부작용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짧은 연휴의 성형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볼 살이 빠지고 눈 밑의 앞 광대가 꺼져 있으면 광대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얼굴이 퍼져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광대 주위인 볼, 앞 광대, 관자놀이 등에 지방이식을 해 얼굴을 입체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이식을 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얼굴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미세지방이식수술은 단기간에 얼굴에 볼륨감과 입체감을 줄 수 있다. 일주일가량 붓기가 남을 수도 있지만 3일 정도가 지나면 화장을 하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다. 이식한 지방은 새로 생기는 혈관에 의해 생착하게되는데 그 시기는 약 2-3주 정도 된다. 지방의 생착률은 지방을 채취하는 방법, 순수한 지방을 분리하는 방법, 분리된 순수지방을 주입하는 기술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생착된 지방은 평생 유지가 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압구정에 위치한 압구정시몬성형외과( http://www.pssimon.com ) 김태헌 원장은 “회복기간이 길지 않은 쌍꺼풀 수술이나 미세지방이식 수술 등은 짧은 연휴기간에 외모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며 “성형 수술시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일반적인 성형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미세지방이식은 본인의 부족한 부분을 단기간에 충족시킬 수 있는 시술법이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