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오는 6월부터 인터넷 전화와 정보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IP텔레포니'를 117개 지하철 역사에 총 913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IP텔레포니 예시도.
메트로는 최근 몇 년 사이 휴대전화 보급이 확대되면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시민이 크게 줄어 인터넷 전화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인터넷 전화로는 국내와 국제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어 기존의 공중전화가 사라질 전망이다.
또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지하철 운행 시간과 노선, 역 구내와 주변 지역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놀이공원.영화관 티켓 예매, 이메일 확인, 신용카드 소액결제 등도 가능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IP텔레포니가 설치되면 지하철 역사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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