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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차장은'강도들의 직장'~알몸 촬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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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차장은'강도들의 직장'~알몸 촬영까지?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4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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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 주차장은 '강도.강간범의 직장인가?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23일 대형 할인점 주차장에서 혼자 장을 보러 온 여성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이모(33) 씨를 구속했다.

 이 씨는 9일 오후 9시40분께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할인점 주차장에서 A(32.여) 씨가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함께 타 뒤에서 A 씨를 흉기로 위협, 조수석으로 옮겨 앉도록 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A 씨의 손과 상체를 등받이와 함께 묶고 등받이를 뒤로 제친 다음 현금과 귀금속 등 20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A 씨의 신용카드로 60여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이어 미리 준비한 청테이프로 A 씨의 손과 상체를 등받이와 함께 묶고 등받이를 뒤로 제친 다음 직접 차를 몰아 한적한 곳으로 이동했다.


 그는 A 씨의 알몸을 찍은 뒤 경찰에 신고하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대형 할인점에 혼자 온 여성운전자만 골라 6차례에 걸쳐 강도짓을 저질러 2천600여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강도.강간 뿐만이 아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등 대형 마트 주차장에 세워 둔 자동차가 손상되거나 안전사고로 크게 다쳤다는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원만하게 해결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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