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공연시장의 성수기다. 가족 혹은 연인과 좋은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성수기인만큼 연말이 되면 공연 티켓은 비싸기도 하거니와 구하는 것 조차 하늘의 별 따기다. 이에 각 온라인쇼핑몰이 연말을 앞두고 공연티켓 할인과 무료초대권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연말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롯데닷컴 티켓사업팀의 박성현 매니저는 “조기 예매를 통해 공연에 대한 관객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데다 인지도 향상의 효과가 있어 업계에서는 종종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다”며 “연말이 두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관심 있는 공연을 미리 예매하는 것이 연말을 준비하는 현명한 소비”라고 설명했다.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롯데닷컴티켓(http://ticket.lotte.com)은 오는 31일까지 뮤지컬 ‘명성황후’의 모든 등급 좌석을 20% 할인 판매한다. 뮤지컬 명성황후의 11월 28일~12월 13일까지의 공연이 이에 해당되며, VIP석을 8만 8,000원(정가 11만 원), R석 7만 2,000원(정가 9만 원), S석 5만 6,000원(정가 7만 원), A석을 3만 2,000원(정가 4만 원)에 판매한다.
예매수수료도 무료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명성황후’는 최근 일본에서도 공연되어 더욱 관심을 모은 작품. 이태원, 조안나, 김진태 등이 출연하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만 8세 이상의 초등학생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이밖에 12월 13일까지 공연하는 뮤지컬 ‘영웅’을 이달 23일까지 예매하는 고객에게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옥션의 티켓예매 전문사이트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연별 예매 시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요일별 할인쿠폰을 증정, 12월 공연을 미리 저렴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옥션 사이트에 3회 이상 출석체크를 하면, 1일 1회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10시1분 사이에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오는 24일에는 콘서트 전 상품 5%할인쿠폰을, 25일에는 클래식,오페라 전 상품 50%할인쿠폰을 발급한다. 할인쿠폰은 2매까지 할인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당일까지다. 현재 옥션 티켓에서는 대학로 웃찾사 개그콘서트(12월 31일까지), 2009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투어 콘서트(12월 12일), 2009 MBC마당놀이, 국립발레단‘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연말공연을 풍성하게 선보이고 있다.
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11월 2일(월)부터 12월 14일(일)까지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공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대H몰 고객 중 First, VIP, Gold 등급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은 12월 16일(수)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관람 티켓(1인 2매)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이 선보이는 <오즈의 마법사>는 ‘오버더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등 감미로운 음악과 동화같은 이야기가 어우러져 연인,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뮤지컬이다. 당첨 결과는 오는 12월 14일(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