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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어두운 '스카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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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어두운 '스카이라이프'
  • 돼지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1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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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를 좋아하는 내 시아버님께서는 지난 2004년 12월 말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서비스업체)와 3년 약정으로 계약을 하셨습니다.

    여태껏 시청하고 계시다가 "그만보고 싶다"라고 하시며 며느리인 내게 해지를 부탁하시더라고요.

    '스카이라이프'측에 해지를 요구하자 상담원은 "해지관련 대리 신청서, 신분증을 팩스로 보내주시면 처리해 드릴께요"라고 말했습니다.

    각종 서류를 팩스로 보냈지만 나중에서야 "명의자인 ○○○님께서 직접 하셔야 됩니다"라고 하더군요.

    귀가 어두운 탓에 통화하기도 힘드신데 하물며 카드번호와 주민번호를 누르고 해지하실 수 있겠습니까.

    나도 전화를 해봤지만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해지신청을 거부당한 채 상담원으로부터 "2달 더 쓰시면 자동으로 해지해 드릴께요"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일부러 나이드신 분들을 설득해서 TV시청을 연장하게 만드는 방법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속이 상해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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