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이명박씨가 대권 잡으면 '대형사고'친다?
상태바
이명박씨가 대권 잡으면 '대형사고'친다?
박근혜 '盧 판박이' - 손학규 '아직은…' 鄭-金 '아예 못 나올것'
  • 최영숙 기자 yschoi@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1.19 08:13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하차하고, 부동산 거품은 올 상반기부터 본격 꺼지기 시작합니다. 이명박씨는 운이 다해 대통령되기 어렵습니다”

사업가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당선을 3달전에 알아 맞추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일자까지 맞춰 화제대상에 올랐던 명리학자 남덕 원장(66.남덕역학연구원)이 밝힌 정해년 대한민국의 충격적인 ‘사주’다.

그는 지난 15일 기자와 만나 올해도 혼란스런 한해가 될 것이며 그 중심에 노대통령과 대선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대통령은 화가 솟구쳐 조울증을 앓고 있는 듯 보이고 결국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도중하차 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예언했다.

온 국민의 관심사인 부동산에 대해서는 “상반기부터 버블이 본격적으로 꺼지기 시작한다”며 “지나친 부동산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필패론을 펼쳤다. 한마디로 이씨는 운이 다했다는 것이다.
또 운을 이기고 용케 대통령이 되면 사람이 많이 죽고 다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씨가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사주상 운이 다했고 △기독교에 치우쳐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기 힘들며 △서울시장 시절 호남인사들을 소홀히하는 등 균형감각이 깨져 있으며 △경제지식이라고 해야 부동산에 치우친 지식이 전부라고 혹평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러나 박전 대표의 경우 운은 아직 있지만 관리능력이 따라 주지 않고 타고 난 건강이 좋지 않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비췄다.

특히 그는 박씨는 독선적이며 극단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만일 집권한다면 노대통령의 또다른 판박이가 될 수있다고 걱정했다.

손전시자는 운도 따라 주고 관리능력도 있으나 대중적인 선동능력이 약해 아직은 대권운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건씨 (기자와의 인터뷰는 불출마 선언 이전임)와 이회창은 이미 운이 다한 인물이어서 아무리 뛰어도 소용없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의원에 대해서는 “운이 강하다. 그의 나이가 현재 44세인 데 운세는 57세까지 들어와 있다. 그릇은 괜찮다”고 평했다.

정동영의원이나 김근태의장에 대해서는 “ 아예 못나올 것”이라고 못박았다.

전체적으로 대선은 아직 안개속이며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몇달후에 다시 인터뷰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같은 운세풀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런 유명인들의 사주를 모두 갖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자신이 우리나라 역술가중 가장 많은 사주 데이터 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사주 DB를 구축하는 방법을 묻자 “역술인으로서 유명세를 타니까 기자들이 사주를 갖고 와서 물어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밝혔다.

대부분 유명인물들의 사주가 인터넷 인물 검색에 올라 있지만 거의 100% 엉터리라는 것이다.

인물검색에 나와 있는 사주는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하는 데 40세 이전 사람들의 경우 호적이 실제 나이에 비해 1~2년 늦은 것이 보통이고 생일도 음력과 양력이 혼재해 있어 가까운 지인이 아니면 사주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남원장이 갖고 있는 사주 DB는 유명 정치인과 정부 인사 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까지 망라하고 있다.

몇년전 최진실씨가 결혼하자마자 이혼을 예언했었는데 역시 갖고 있던 DB가 유용했었다고 밝혔다.

만일 운세를 보러 온 사람의 운이 최악이어서 사업이 완전 망하거나 목숨을 잃을 운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남원장은 “사업의 경우 성품이 모질지 못해서 사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우니 빨리 접던가 시작하지 말라는등의 방법으로 기분 나쁘지 않게 충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랜 노하우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다한 사람에게는 딱히 좋게 얘기해 줄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고 난감해 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서울깍두기 2007-01-19 09:21:39
믿어말어. 믿거나 말거나 떠들고 보는 거지. 나중에 안맞으면 침묵하고 맞은면 용하다고 소문내고.뻔한 심뽀여

편지 2007-01-19 20:45:47
뭐야? 결국엔 아직 모른다는 거네??? 치~~~ 엉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