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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개념 유럽전략 차종 'i30'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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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개념 유럽전략 차종 'i30' 국내 출시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7.07.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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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으로 유럽에서 일찌감치 호평을 받아온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유럽 전략차종 'i30(아이써티)'가 마침내 그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내외신 취재진 250여명과 최재국 사장 등 회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30'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i30'은 트렌디한 스타일과 자신을 중시하는 젊은 수요층의 감성을 충족시킨 신개념 차량으로, 유럽에서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대차의 첫 유럽 전략모델이다.

‘젊고 개성적인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첨단기술의 트렌디 스타일 차량’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유행을 앞서가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유럽스타일로 튜닝하여 최적의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파워트레인 ▲조종안정성을 향상시킨 서스펜션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실현했다.

현대차는 'i30'을 세계 전 지역에 동일한 이름으로 출시하여 쏘나타, 싼타페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i30'은 2006년 파리모터쇼에 공개됐던 컨셉트카 ‘아네즈(HED-3)’의 양산형 차량으로 2005년부터 FD라는 프로젝트명으로 21개월간 총 1959억 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6000대, 유럽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8월부터 7만2000대를 판매하고, 향후 국내 2만대, 수출 24만대 등 연간 최대 26만여 대로 늘릴 예정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은 “이 차는 유럽에 먼저 출시하여 권위 있는 현지 언론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국내에서도 젊은 고객층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i30'에 1.6 가솔린과 1.6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11월에는 가솔린 2.0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7 등 수입차 모델과 경쟁할 계획이다.

최고출력 121 마력의 감마(γ)-1.6ℓ VVT엔진은 경량화 설계로 소형차 수준의 연비(13.8km/ℓ, 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했고, 승용디젤 U-1.6ℓ VGT엔진은 최대토크 26.5kg.m에 16.5 km/ℓ 의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수입차 대비 월등한 경제성을 달성했다.

또 'i30'은 유럽의 엄격한 기준들을 넘어서는 최고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전 모델에 EBD-ABS와 운전석ㆍ동승석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국내 및 유럽 신차평가 충돌실험에서 최고의 안전수준인 별 다섯 개(NCAP 기준 자체평가, ★★★★★)를 달성했다.

'i30'은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미 유럽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는 최신호에서 'i30'을 “C세그먼트의 확고부동한 1위 폭스바겐 골프를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i30'은 수입 경쟁차 수준 이상의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열쇠를 몸에 지니기만 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 키가 도입됐고, USB와 AUX 연결단자를 적용하여 휴대용 MP3 플레이어와 USB 저장장치 등 외부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차 안에서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도록 했다.

'i30'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트렌디 1410만원 ▲딜럭스 1485만원 ▲럭셔리 1555만원 ▲프리미어 1685만원 ▲익스트림 18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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