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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폰 vs 레이저스퀘어드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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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폰 vs 레이저스퀘어드 누가 이길까?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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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미니스커트 바람인가, 레이저 열풍 재현인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모토롤라의 글로벌 야심작인 ‘미니스커트폰’(울트라에디션 10.9)과 ‘레이저 스퀘어드’(RAZR2)가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 열띤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과연 국내 시장에서 누가 더 셀까.

일단 초기 판매량에서는 미니스커트폰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 판매량에서 모토롤라를 제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가 전략제품간의 국내 판매 경쟁에서도 기선을 제압한 셈이다.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출시한 미니스커트폰과는 달리 레이저 스퀘어드는 SK텔레콤에만 제품을 공급,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SKT만 놓고 봐도 아직까지는 미니스커트폰의 우위가 돋보인다.

SKT에 따르면 이달들어 미니스커트폰의 하루 판매량은 740대. 레이저 스퀘어드는 650대다. 미니스커트폰은 현재까지 총 2만7000대가 시장에서 팔려 나갔다.

반면 레이저 스퀘어드는 9300대. 물론 미니스커트폰이 레이저 스퀘어드에 비해 출시 시기가 약 보름 정도 앞선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붙기 시작한 레이저 스퀘어드의 인기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초 미니스커트폰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이통3사에 총 10만대 가량을 공급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책적인 보조금 등 가격적인 판매 요소 없이 순수하게 제품에 대한 수요만으로 진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제품임을 감안할때, 두 제품 모두 출시 초기부터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니스커트폰과 레이저 스퀘어드는 슬라이드와 폴더형이라는 서로 다른 외형에도 불구하고, 기능과 시각적인 제품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출시 가격 역시 미니스커트폰 55만원, 레이저스퀘어드 58만원대로 비슷하다.

모토롤라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베컴을 앞세워 레이저 스퀘어드 판매 가속도를 올리고 있어, 판매 경쟁은 이제 본 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

미니스커트폰이 계속 우위를 점할지 모토롤라가 빅 히트 모델 레이저에 이은 레이저 스퀘어드로 국내 시장에서 삼성의 자존심을 구길지 여부는 다음달 중에는 확실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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