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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나 내휴대폰으로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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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나 내휴대폰으로 'on'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7.30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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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휴대폰 하나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통화하는 시대다. 자신이 쓰던 휴대폰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는 자동로밍시대가 열린 것. 3세대 통신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과거 우리나라 이동전화망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 국한돼 자동로밍이 가능한 국가가 한정적이었다. 그러나 3세대 서비스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망 구축으로 자동로밍 대상국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음성통화뿐이 아니다 영상ㆍ문자ㆍ데이터로밍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SK텔레콤만 자동로밍이 됐지만 KTF가 3G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로밍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국내 이동통신업체들 간의 로밍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로밍시장은 매년 30% 이상 급성장, 이통사들로서는 상당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F는 잇따라 해외 이동통신업체 및 이통사 연합체와 협약을 맺는 등 자동로밍 서비스 지역을 경쟁적으로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CDMA 19개국, GSM 125개국 및 WCDMA 41개국 등 모두 127개국(통신서비스별 중복 국가를 제외)에서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1개 국가(버뮤다)를 제외한 126개국에서 자동 로밍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올해 자사 글로벌 로밍서비스 이용자가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F는 역시 자동로밍 가능 지역이 118개국(WCDMA 39개국ㆍGSM 113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7% 증가하고, 이용자 수는 무려 225%나 늘어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 로밍 이용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통사들마다 경쟁적으로 관련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글로벌 로밍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동로밍을 신청한 뒤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 상품권, 로밍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로밍고객이 해외에서 위급상황시 이용할 수 있는 긴급 의료지원 및 통역을 포함한 글로벌 세이프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KTF는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스위스를 여행하는 자사의 글로벌 자동로밍 고객이 해외에서 월 5000원까지 멀티메시지서비스(MM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 세계 글로벌 로밍서비스 구축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헤럴드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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