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들이 내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100여일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기획판매 행사와 이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디앤샵은 10일까지 식품 카테고리에서 수험생을 위한 간식 등을 판매하는 선물 모음전을 진행한다.

초콜릿, 쿠키, 크래커 등 간식거리를 모은 '수능합격 11종 선물세트'가 1만9천800원,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아르헨티나 따라구이 허브티'는 5천원이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오는 4일까지 'D-100 수능 고득점 기원 센스만점 응원선물' 기획전을 연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전자제품과 더위에 지친 수험생의 체력을 보충해주는 홍삼 건강식품, 쇠고기ㆍ전복ㆍ호박으로 만든 간편한 죽 세트, 숙면을 도와주는 베개 등을 10-5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아이몰에서는 수험생 건강을 위한 다양한 보양식을 모아 선보인다.

다양한 한약재료를 넣은 '한복선 전통 소갈비탕 세트'(8팩에 1만9천500원)와 천연 기능성 사료를 먹인 오골계로 만든 '유기농 오골계황기 삼계세트'(2마리에 2만5천900원),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우리민물장어 양념참구이'(1㎏에 4만6천원) 등이 인기다.

옥션에서는 향을 들이마시면 상쾌한 향으로 졸음을 쫓아주는 '졸음방지 방향제'(2천800원)와 페퍼민트 성분이 함유돼 세수할 때 쓰면 잠을 깨워주는 '쿨비누'(4천800원) 등 다양한 졸음방지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H몰은 오는 8일까지 화분에 합격기원 문구를 넣은 산세베리아 화분(3만8천원)과 수험생이 꼭 읽어야 하는 고전 및 문학작품을 묶은 '수능논술 필독서 세트'(고전 16만4천원, 문학-15만8천원) 등을 구입한 고객에게 5-7%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엠플은 각종 대학정보 및 건강관리 정보 등을 담은 '수능 100일 프로젝트 스케줄러'(3천원), 남은 수험기간 꼼꼼하게 학습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전 공부다이어리'(3천500원), 수능날까지 남은 날짜를 카운트다운 해주는 '무빙플랜시계'(1만2천원) 등의 상품을 준비했다.

이밖에 인터파크는 수능을 앞둔 여고생들에게 어울릴 만한 샌들을 모아놓은 '수험생을 위한 중저가 브랜드 슈즈 베스트 5' 기획전을 열고 샌들을 1만-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전 상품을 무료배송 해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