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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ㆍ무선 통합 가속화… '휴대폰 하나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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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ㆍ무선 통합 가속화… '휴대폰 하나로 O.K'
  • 헤럴드경제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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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ㆍ무선 통합(FMC) 시대가 빠른 속도로 열리고 있다.

이동전화와 인터넷으로 보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영상 확인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휴대폰 하나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초고속인터넷과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이 사진ㆍ음악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술도 개발중이다.

유ㆍ무선의 경계선을 허물고 언제 어디서나 통신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가 속도감있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KTF는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휴대전화의 무선인터넷이 유선 초고속인터넷PC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라이프메모리(가칭)’서비스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집에 있는 PC의 특정한 저장 공간에 사진이나 음악콘텐츠를 올리면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이를 확인해 보거나 들을수 있는 서비스이다. 유선 기반의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를 무선인터넷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KTF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휴대전화뿐 아니라 TV,게임기등 모든 종류의 단말기에서 접속할 수 있는 공유 허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F는 휴대폰으로 PC를 원격제어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사무실에 있는 PC를 열거나 이메일을 보낼수 있는 상품이다.

SK텔레콤과 KTF는 다음달부터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로, 사무실에서는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랙잭 폰을 시판한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블랙잭 폰은 무선랜(WiFi) 기능을 내장해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의 일정거리안에서 초고속인터넷을 할 수 있는 근거리통신망. 이를 활용해 휴대폰 하나로 실내에서는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외부에서는 이동전화를 걸 수 있어 유선전화 시장의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휴대폰에서 다양한 유선 인터넷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업그레이드시켜 동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고 웹 방식으로 결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금년중 선보일 계획이다. 제한된 사이트만 보여주는 무선인터넷의 영역을 대폭 확장하는 것이다.

무인보안서비스업체인 KT텔레캅은 보안 대상장소에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관제센터는 물론 가입 고객도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보안서비스 ‘텔레캅아이’를 내놓았다.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보안시스템에 접목시켜 화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동훈 KT텔레캅 사장은 “3세대 이동통신의 영상 기능이 첨단 보안시장에 반영된 사례”라고 말했다.

박승윤 기자(parks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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