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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오싹 납량게임 무더위도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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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오싹 납량게임 무더위도 오들오들
[GAMEㅣ여름시장 新게임 봇물]
  • 헤럴드경제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8.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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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을 청하기 힘든 무더운 여름밤. 공포 분위기로 오싹하고 신나게 더위를 몰아낼 수 있는 납량게임들이 속속 등장했다.

올여름 늦더위를 잊을 수 있는 짜릿하고 신마는 납량게임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고대 전설 속의 사신(四神)이 재림해, 지옥에서 부활한 도깨비들을 사냥한다는 내용의 ‘사신무’를 올여름 시즌을 맞아 공개했다.

사신무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 중 하나를 선택해 타고 하늘을 날며 상대와 전투를 치르는 게임. 다양한 특수 기술과 공격탄을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기존 횡스크롤 게임과 달리 여덟 방향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 게임에 스릴을 더했다. 등장하는 도깨비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메카닉의 느낌이 가미됐다. 지난 7월 1차 비공개시범서비스를 마쳤다.

엠게임의 ‘귀혼(鬼魂)’도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투혼사(鬪魂史)’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귀혼은 몬스터를 잡고 나오는 혼령을 흡수해 그 힘으로 무공을 사용하는 귀력시스템을 기반한 무협 역할수행게임(RPG). 허공답보 (높이 뛰어 오름), 장풍 등 기본 무공만으로도 가능한 빠른 게임 전개가 특징이다.

3등신의 엽기적인 귀신들이 몬스터로 출현해 기존 무협게임이 주는 무거운 요소들을 과감히 버렸다. 이번 업데이트로 강시, 달걀귀신, 외안귀, 처녀귀신 등 동양적 세계관이 바탕이 돼 친숙한 수십여 가지 귀신들이 총출동한다. 엠게임은 업데이트를 통해 총 6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대전인 ‘초성전’을 선보여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도깨비와 전래동화 등 동양 판타지를 소재로 한 ‘청인온라인’을 공개했다. 넥슨이 최근 선보인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SP1’ 역시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에 맞는 좀비 캐릭터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비디오게임에서는 MS가 지난달말 X박스360용 공포게임 ‘더 다크니스(The Darkness)’를 내놓았다. 동명의 만화 ‘더 다크니스’를 원작으로 한 이게임은 화려한 그래픽을 통해 공포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게이머 스스로가 ‘스폰’이나 '고스트라이더’와 같은 공포의 대상이 돼 어둠의 힘으로 상대와 맞서 싸우는 이색 경험도 해볼수 있다. 18세 이상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에서는 공포게임들이 이른 무더위와 함께 6월초 대거 출시돼 초반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피엔제이의 공포게임 ‘미스테리 특급’, 게임데이의 ‘셔터,영혼의 울림’, 픽토소프트의 ‘만귀토벌전’, 블루인터렉티브의 ‘운명의 사슬’ 등이 나와 있다.

이들은 음산한 대저택 등 공포스러운 분위기에서 퍼즐을 풀거나 귀신과 싸우는 액션게임. 특히 문이 잠긴 학교를 탈출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는 ‘운명의 사슬’은 중고등학생에게 인기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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