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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에 '유류세 인하' 다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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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고공행진에 '유류세 인하' 다시 논쟁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2.02.26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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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상상 중인 기름값으로 인해 다시금 유류세 인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연일 최고가격을 경신하면서 ℓ당 2천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는 주변 주유소보다 ℓ당 100원 싸게 파는 알뜰주유소 정책까지 내세웠지만 한 없이 치솟는 기름값을 잡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계속된 기름값 상승으로 석유제품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도 유류세 인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정유사의 기름값 100원 할인 조치를 내세웠다. 하지만 기름값 할인 방침에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계속 오르자 다시 유류세 인하 문제가 다시 제기됐지만 정부는 세수 감소 등을 우려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에도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30달러를 초과하면 발동하는 컨틴전시 플랜이 마련돼 있으며 원칙을 깨고 미리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는 작년에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가 기름값 인하라는 짐을 진 만큼 이번에는 유류세 인하 등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에 시선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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