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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빵빵한 '에코마일리지' 단박에 쌓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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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빵빵한 '에코마일리지' 단박에 쌓는 법
  • 조은지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3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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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암사2동에 거주하는 홍 모(여.29세)씨는 얼마전 한 건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관리자입니다. 회원님께서는 지난 6개월간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10% 이상 절약하셔서 인센티브 대상으로 선정되셨습니다’ 라는 내용.

홈페이지 주소까지 상세히 안내되어 있었지만 흔한 보이스피싱이라고 여기고 그냥 넘겼다고.

며칠 후 다시 동일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고 혹시나 싶어 사이트를 접속한 홍 씨는 그제야 올 초 아파트 관리비에 나와 있는 홍보 글을 보고 에코마일리지 서비스에 가입한 사실이 떠올랐다.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과 일반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의 사용량을 절약한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쌓아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매달 전기 사용량 등을 수집 및 관리해 6개월 주기로 체크해 10% 이상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회원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 홍 씨의 에너지 절감 현황.


홍 씨가 신청할 수 있는 품목도 다양했다. 대기전력차단멀티탭, 자동절전 콘센트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들과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카드 마일리지 등이다.

오는 9월부터는 공동주택 관리비에서 5만원을 차감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홍 씨는 “물가가 워낙 뛰니 관리비라도 절약해 보자고 평소 신경을 썼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까지 받게 돼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냉난방기 사용 시 적정 온도만 준수해도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여름철은 26~28℃, 겨울천은 18~20℃가 적정하며 1℃만 조절시 7%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2.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둔다.
대기전력은 제품의 전원을 켜지 않아도 플러그를 통해 새어나가기 때문. 연간 이렇게 낭비되는 전력이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억원에 해당한다.

3. 빨래 시 세제량을 줄여준다.
세제의 양을 1/2 또는 1/3으로 줄여서 사용하면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세탁 시 조금씩 자주하는 것보다는 회수를 줄여 한 몫에 하는 것이 좋다.

4. 가스요금 절약방법
난방사용시보다 온수 사용시 연료비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되니 온수 사용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온수 버튼을 눌러두고 20~30분간 두게 되면 많은 양의 가스가 소모되니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온도를 빨리 올리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작동한 후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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