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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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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역대 최대 실적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4.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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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 2966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를 중심으로 올해도 성장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산 34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는 이번 1분기 처방액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대웅제약은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빠른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 36호 신약 당뇨 치료제 엔블로는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엔블로는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이어 다파글리플로진이 국내 공급을 중단을 앞두고 있어 엔블로가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엔블로는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미 최대 규모 시장 멕시코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출시 1년 만에 12개 국가에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시킬 계획이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최근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나보타의 만성 편두통 임상 2상은 오는 2분기 톱라인 결과를 앞두고 있다. 내년엔 삽화성 및 만성 편두통 3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위마비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임상을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치료 적응증 확보로 2028년 미국 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탈모 치료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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