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송보영)은 청소년들에게 항공진로 직업특강을 실시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내 재능 기부단체 ‘교육기부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부 봉사단은 2013년 발족 이후 현재까지 총 5212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교육을 받은 학생 수는 37만7368명에 달한다.
교육기부 봉사단에는 직급 구분 없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현재 교육기부봉사단 인원은 155명으로 기장부터 운항승무원, 사무직 까지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이 소속돼 있다.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약 7000명 중 2.2%에 해당한다. 임직원들의 교육기부 봉사활동은 근무 시간이 아니라 개인 휴무일을 활용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교육 1회당 평균 1~3명의 직원이 현장에 나서 학생들에게 경험을 공유한다.
운항 승무원이 참여하는 교육에서는 조종사가 수행하는 역할과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준비 과정 등 진로 탐색 강의가 진행된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해 항공 산업 전반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9월 교육을 진행한 이동준 부기장은 "초등학생 항공 분야 꿈나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늘을 향한 꿈을 키우고 항공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봉사단은 2014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인증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기부와 항공 진로 특강, 항공 진로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항공박물관과 연계한 ‘드림토크’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이어가며 미래 항공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