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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판매량 벤츠 급반등, 폭스바겐 3위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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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차 판매량 벤츠 급반등, 폭스바겐 3위로 복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5.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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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계 1위 BMW를 필두로 2위 자리를 두고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의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4월 수입차 2위 자리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4월에만 3천301대를 판매해 지난 달 판매량 2천532대보다 무려 30.4%가 증가해 1위 BMW와의 격차도 300대로 좁혔다. 견고하게 1위 자리를 유지하는 BMW의 4월 판매량은 3천625대였다.

지난 달까지 2개월 연속 4위로 추락했던 폭스바겐의 4월 판매량은 2천609대를 기록해 3월 판매량(2천255대)보다 15.7% 늘어나 3위자리로 복귀했다.

반면 3월 판매량 2천457대로 2위 자리까지 위협했던 아우디는 4월 판매량이 1천980대를 기록해 4위로 내려감과 동시에 월 판매량 2천 대 아래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월 판매량 3천 대 돌파와 일시적인 판매대수 증가가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평가하면서 일시적인 신차효과에 의한 반등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벤츠의 경우 신차 라인업이 다양하게 나왔기 때문에 신차효과에 의한 일시적인 반등일 수도 있다"면서 "다만 업계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체적인 수입차 판매량 역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4위로 한 단계 내려간 아우디는 월 판매량 감소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고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2~3월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이고 판매량의 일시적인 감소는 수입차 업계에서는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한편 '독일차 4인방'을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 판매량은 큰 변화가 없었다.

5위를 차지한 포드는 799대를 판매해 3월 판매량(792대)과 큰 변화가 없었고 렉서스 601대, 토요타 543대, 닛산 443대, 혼다 374대 순으로 중위권은 일본차가 대세를 이뤘다.

이 외에도 랜드로버 355대, 크라이슬러 344대, 푸조 330대, 미니 302대, 볼보 218대 순으로 이어졌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220 CDI가 628대로 1위를 차지했고 BMW 520d(599대)가 2위,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587대)이 3위를 차지했다.

배기량 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천152대로 54.8%를 차지해 수입 소형차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2000~3000cc 미만이 5천497대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차 대세론에 힘입어 유럽차가 1만3천371대로 80.1%를 차지했다.

4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1만6천712대로 3월 판매량 1만3천320대보다 25.5% 증가했고 4월까지 누적 대수는 6만1천146대로 지난 해 누적 판매대수 4만8천284대보다 26.6%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및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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