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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1년' BHC치킨, 매출 '쑥쑥'...'1천억 고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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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1년' BHC치킨, 매출 '쑥쑥'...'1천억 고지' 보인다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4.11.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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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제너시스BBQ에서 독립한 BHC치킨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2004년 제너시스BBQ에 인수된 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모기업이 해외진출과 신사업 확장에 따른 자금조달을 위해 BHC치킨을 매각하는 바람에 씨티은행이 주축인 외국계 펀드 '시티벤처캐피털 인터내셔널'에 인수됐다.


제너시스BBQ에서 분리된 후 BHC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안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10월말까지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에 육박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매출이 800억 원을 넘었다"며 "연말까지 1천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다면 지난해 연매 매출 827억 원에 비해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는 셈이다. 또 국내 치킨업체 중 BBQ와 교촌치킨에 이어 3번 째로 '매출 1천억 원'클럽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BHC가 이렇게 고성장률을 이어가는 이유는 꾸준한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한 가맹점 수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8월 763개였던 가맹점수는 올해 10월 859개로 100개 가까이 늘었다.

이는 박현종 대표가 '가맹점이 불편 없이 일하고 성공해야 본사가 산다'는 철학아래 가맹점 중심의 영업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경기침체와 시장포화로 인해 올들어 BBQ와 굽네치킨, 교촌치킨 등은 매출 증가율이 3~5%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하면 BHC치킨의 성장세는 기록적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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