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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면세점 출사표...“홍대 상권 최고의 관광문화지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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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면세점 출사표...“홍대 상권 최고의 관광문화지로 만들 것”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5.2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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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27일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홍대 입구에 위치한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갤러리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부지면적 6천735㎡인 이곳에 연면적 1만4천743㎡로 서부권에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홍대 지역은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했으며, 이대-신촌-홍대와 한강은 물론 K-컬처 허브인 상암동까지 바로 연결돼 새로운 면세점이 들어서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기존 면세점과의 입지 차별화는 물론, 서울 서부권 상권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단순한 면세점에서 벗어나 2만여 명의 상인들과 함께 상생 프로젝트를 실행해 젊음의 거리 홍대 상권의 특징을 살린 차별화된 면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면세점 외부 공간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을 설치하고 젊은 예술가들과 인디 밴드들의 공연이 매일 펼쳐지며, K-팝 스타들의 공연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이랜드가 운영하는 7천300여 개 중화권 매장 및 각국 주요 여행사를 통해 홍대 상권 지도 배포 및 홍보 동영상 상영 등 신규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이랜드는 면세점 사업을 위해 최대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한다.

이랜드는 최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중국완다그룹 부회장 모예밍, 세계 최대 면세기업 듀퓨리의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사무엘 왕(Samuel Wong)과 ‘이랜드 면세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면세점인 듀프리는 면세점을 처음 시작하는 이랜드를 도와 면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전세계 2천여 개 매장을 보유한 듀프리는 글로벌 명품 소싱 능력을 활용해 면세점의 핵심 콘텐츠인 명품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공급 부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완다그룹 여행사는 중국 VIP 고객을 연간 100만 명 이상 보낼 예정이다. 이랜드는 완다그룹 여행사와 함께 기존 저가 쇼핑 관광으로 중국 내 한국 여행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수준 높은 여행상품으로 다른 나라에 빠져나가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다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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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는 최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이랜드 면세사업 법인 노종호 대표이사 내정자(가운데), 중국완다그룹 부회장 모예밍(왼쪽에서 세번째), 면세기업 듀퓨리의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사무엘 왕(왼쪽에서 첫번째)과 ‘이랜드 면세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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