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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신한·AIA생명, 변액보험 주식형펀드 수익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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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신한·AIA생명, 변액보험 주식형펀드 수익률 '최고'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7.15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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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대표 이주혁)와 신한생명(대표 이성락), AIA생명(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이 국내 주식형 변액보험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1년 기준)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15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22개사 89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1년간 수익률 중 두자릿 수를 기록한 펀드는 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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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의 주식형 펀드 연간 수익률이 25.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생명의 안정성장형 펀드가 23.92%, AIA생명 중소형주식형 펀드가 21.4%로 20%를 웃돌았다.

KB생명(대표 신용길) 밸류포커스주식형 펀드는 16.85%, 미래에셋생명(대표 최현만) 프리미엄 포커스주식형펀드는 16.17%였다. 에이스생명(대표 이영호) 알파덱스펀드 13.97%, 미래에셋생명 주식성장형 펀드 11.69% 순이다.

PCA생명(대표 김영진) 주식형펀드 등 57개 펀드는 한자릿 수 수익률을 거뒀다.

반면 1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는 25개나 됐다. 

에이스생명 프로액티브 주식형펀드는 -7.85%, 미래에셋 주식성장형Ⅱ는 -6.9%, KB그로스포커스주식형은 -6.82%, 알리안츠생명(대표 이명재) 성장형 펀드는 -6.31%였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주식성장형펀드Ⅱ는 대형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경기민감업종"이라며 "경기민감업종이 다소 부진했던 게 반영되면서 수익률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16개사, 21개)를 살펴보면 이중 2개만 수익률이 두자릿 수 비율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생명 선진마켓 주식형펀드가 21.22%, 미래에셋 글로벌 마켓주식형 펀드가 11.07%다.

메트라이프(대표 데미언 그린) 글로벌주식형 펀드 등 14개는 한자릿 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신한생명 글로벌 멀티에셋자산배분형 펀드 등 4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액보험은 가입자들이 투자 대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펀드 수익률에 따라 수익 배분이 달라진다.

투자대상에 따라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으로 나뉘는데 주식형은 채권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며 “주식형펀드는 채권형보다 위험률이 높은 반면 수익률이 높은 편이라는 점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형이 해외 주식형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 추구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은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참고해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연 4회까지 펀드변경 수수료가 면제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변경을 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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