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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상반기 영업익 3조3천억 원, 전년比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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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상반기 영업익 3조3천억 원, 전년比 17.1%↓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7.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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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 241만5천777대 ▲매출액 43조7천644억 원 ▲영업이익 3조3천389억 원 ▲경상이익 4조6천907억 원 ▲당기순이익 3조7천737억 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015년 상반기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241만 5,77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0% 감소한 33만 5천364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한 208만413대를 판매했으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한 43조7천6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비중 상승 및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포인트 높아진 79.5%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각종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말 원 ∙ 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인해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한 5조6천350억 원을 나타냈다.

그 결과 2015년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한 3조3천38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7.6%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대비 1.5%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5%, 13.8% 감소한 4조6천907억 원 및 3조7천737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확산되면서 금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세계 각지의 정치∙경제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유럽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거나 감소하면서 향후 시장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역별, 시장별 상품 구성을 다양화함과 동시에 전략 신차들을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여 신차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준중형 및 친환경차 신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신형 투싼을 투입하고 인도 및 중남미,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소형 SUV  크레타를 조기 출시해 글로벌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원∙달러 평균환율 상승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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