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TV 대규모 적자
상태바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TV 대규모 적자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7.2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TV사업 대규모 적자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3분기 전망도 밝은 편은 아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 13조9천억 원, 영업이익 2천4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7.6%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0% 줄었다.

알짜 사업인 생활가전(HA)사업부문이 영업이익 2천918억 원을 냈지만 TV 등 HE사업부문이 827억 원의 적자를 내면서 이익을 깍아먹었다. 자회사 LG이노텍도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899억 원에서  490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G4'를 출시했지만 시장경쟁 심화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모바일사업(MC) 영업이익은 2억 원에 그쳤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TV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해 수익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HA사업부문은 계절적으로 에어컨 수요가 감소될 예정이지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주력제품을 출시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MC사업부문은 G4의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고 보급형 신모델을 본격적으로 팔아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