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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샘표 제품 컨셉 도용은 어불성설..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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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샘표 제품 컨셉 도용은 어불성설..적극 대응할 것"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8.1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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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 샘표식품의 파스타 소스 제품 컨셉 도용 관련 마찰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일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은 '청정원의 제품컨셉 도용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제품 컨셉 도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대상(대표 명형섭)은 샘표 측이 자사의 제품 컨셉을 도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경쟁업체를 흠집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에 불과하다며 유감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대상은 샘표식품이 도용이라고 주장하는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제품 문구에 대해 "상표 등록조차 되어있지 않은 일반적인 상용구에 컨셉 도용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해당 제품 컨셉과 카피는 11년 전인 지난 2004년 청정원 '쿡조이' 광고에 먼저 사용한 바 있어 샘표식품의 논리대로라면 컨셉을 도용한 것은 샘표 측이라고 반박했다.

대상 관계자는 "업계 선두업체로서 동종 업체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고자 관련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샘표 측이 전후 사정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논란을 일으킨 데에 유감스러운 입장이며 추이를 면밀히 살펴 명예훼손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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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청정원 '쿡조이' 광고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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