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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두번째 세포배양 독감백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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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세계 두번째 세포배양 독감백신 출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8.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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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 최창원·김철·한병로)은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상용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런 방식의 성인용 백신으로는 스위스 노바티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다.

지금까지 국내에 공급된 독감백신은 유정란을 이용해야 했기에 생산기간이 6개월 이상 걸렸다. 그러나 세포배양방식은 백신 생산기간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이기 대문에 변종독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세포배양 방식은 효모균으로 술을 빚는 것처럼 개의 신장 세포에 바이러스 유전자를 넣고 발효탱크에서 배양해 만든다.

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아 항생제나 보존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 이 백신은 성인 제품과 생후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 제품 2가지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12월 국내시판허가를 획득했고 올해 독감백신접종부터 공급된다. 올해는 국가의 출하 승인이 예년보다 빨라 이달부터 독감백신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 기간이 계란 방식의 6개월에 비해 2~3개월로 짧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나 예기치 못한 독감 대유행 등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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