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대표 김준기)의 홍삼브랜드 '정관장'은 다양한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홍삼시장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아이키커' '홍이장군', 어른들을 위한 '화애락', '천삼' 등 연령층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켰다. 바쁜 현대인들이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과 파우치 형태의 제품을 출시한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정관장은 올 상반기 판매관리비를 30%가량 늘리며 신제품 홍보에도 주력했다.

안성기, 성동일, 김성령 등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배우들을 모델로 기용해 친밀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관장의 변함없는 인기 비결은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관리에 있다.

KGC인삼공사는 연계된 인삼밭에 매주 한 번씩 직원들을 파견해 밭의 상황과 인삼의 재배 현황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물론 농사를 짓는 인원들까지도 관리한다. 또 수확기간 중에도 직원들이 직접 밭에서 수확을 함께하고 상태를 점검한다.

관계자는 "같은 6년근 인삼이라도 기후와 밭의 관리 상황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국내 1위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다년간의 노하우와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메르스 발병 이후 '면역력 증진'에 대한 홍삼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면서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안형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